아내가 오늘 회사에서 경영 회의에 참여했다가 많이 빡친듯, 낙하산 인사가 자꾸 주접떠는게 꼴 보기 싫었는지 오늘의 이 감정을 잊지 않고 내년에 내가 덕분에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다 함, 행운은 불행의 모습으로도 찾아 온다고 말했음, 2023 다이어리 첫 장에 오늘의 감정을 박재해 놓겠다고 함, 마음에 강한 결심이 선 듯, 여보 화이팅!

매장 건물 주차장에 쌓인 눈을 건물주 할아버지가 주차장 입구 쪽으로 전부 밀어 놓음, 덕분에 주차장은 깔끔히 제설이 된 상태이지만 입구에 쌓인 눈들이 녹으면서 자동차들의 무덤이 되고 있음, 어제오늘 눈에 바퀴가 빠져 허둥대는 차량을 3대나 밀어주는 일이 있었음, 내가 봐버린 장면만 3대 였지 아마 더 있을 것 같음, 어쩐지 주차장이 평일인데도 널찍해서 좋았는데 이유가 있던 것임, 나는 우연히도 건물 주차장이 햇빛이 안든다는 사실을 알기에 차량을 주차장 밖 양지바른 곳에 주차해서 사고를 면할 수 있었음, 그냥 운이 좋은 듯.
오늘은 출근 후 일을 시작하려는 찰나에 담이 들어버림, 덕분에 목이 왼쪽으로 안 돌아가고 왼쪽 팔을 위로 올릴 때마다 고통을 느껴야 했음, 참 서글퍼지기 시작했음, 한 주간 독감으로 병마와 싸우고 이제 승리했구나 했는데, 이제는 몸을 잃은 듯, 정형외과에 가서 주사를 맞고 물리치료 받고 옴, 물리치료 받을 때 따뜻하게 찜질팩 붙여주니 꿀잠 아닌 꿀잠을 잔 듯, 스스로 코 고는 소리에 2번이나 깼음.
아픈 몸에 허탈해하고 있는데 장사는 또 더럽게 안됨, 어제는 평소보다 2배를 팔았다면 오늘은 평소의 반타작을 함, 신기하게 매출도 평균회귀를 하는 듯, 들쑥날쑥 하다 보면 결국에 월매출은 비슷비슷한 것이 참 묘함, 좀 쉬라고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했지만 안되는 것은 또 새로운 걱정을 만들어서 이 또한 걱정의 평균회귀인듯.
어제 기름 넣어야지 했다가 주유소를 지나쳐서 그냥 집에 갔음, 그래서 오늘은 불들어오기 전에 기름 넣자 하고 주유소로 향했는데 뭔가 이상함, 분명 어제 휘발유 가격이 1449원 이였는데? 오늘은 1645원 임? 하루 사이에 200원이 오를 수 있나?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어제 출근길에 주유소에 차들이 바글바글했던 장면이 떠오름, 아... 나도 어제 넣었어야 했는데 주유를 하고 집에와서 기름 폭등의 이유를 찾는데, 원인을 못찾겠음, 유가 상승? 유류세 인하? 왠지 주유소에게 사기당한 느낌임 내일 출근하면서 주유소 가격들을 좀 봐야겠음.
새해가 다가오니 가을 타면서 추락했던 열정이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는 듯, 컨디션은 안 좋은데 일 처리가 빠르고, 일들을 만들어 내기 시작함, 2023년은 뜨거울 것 같은 기대감에 오늘도 이렇게 마감 글을 적어 봄, 정보가 되는 블로그 글들도 차곡차곡 쌓이고 있음, 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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