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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_블루리본서베이 고마워요. 같이 잘해봐요.

빈그릇 2022. 8. 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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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021, 2022 3년 연속 블루리본을 받았다. 우연히 알게 된 블루리본서베이, 처음에는 이것도 광고겠지 하는 생각에 약간 뜨뜻미지근한 마음이었으나 2번을 받고 나니 `올해는 이제 우리 리본 안 주나?` 하는 마음으로 스티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세 번째 리본을 받게 되었는데 왠지 모를 성취감과 대견함이 드는 순간이었다. 이쯤 되니 블루리본서베이가 잘되기를 응원한다. 그리고 우리도 열심히 할 테니 리본도 계속 주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블루리본 서베이는 뭐하는 곳인가?

첫 번째, 한국판 미슐랭가이드를 목표로 하고 있는것 같다.

 

 

두 번째, 2005년 시작 올해로 17년차 생각보다 오랜기간 운영 해와서 놀랐다. 사실 블루리본을 받기 전까지 이런게 있는지도 모르고 살았다.

 

 

세 번째, 블루리본에서는 1년 내내 블루리본 사이트에서 독자의 평을 수집하고 있으며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1년에 한 번 업데이트된 블루리본 서베이 책자를 발행하고 있다. 꾸준한 독자 참여 기반의 객관적 데이터로 평가된다. 그 말은 우리가 블루리본을 계속 받은 이유가 고객들이 블루리본에 제보를 해줘서라는 소리인데? 그저 머리 숙여 감사할 따름이다.

 

2022년 출간 블루리본 서베이 맛집 수는 3,556개이며 584페이지라고 한다. 웬만한 대학교 전공서적 수준이다. 이 책을 구입하여 1년 안에 모두 방문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네 번째, 리본의 개수가 가지는 의미가 있다. 검색해보니 11년째 받는 매장도 있던데 이러면 개수와 고객들의 만족도가 비례한다고 봐야 하나? 개인적으로 업체 수를 제한하고 리본의 희소성을 올리는 것이 좋아 보인다. 정말 미슐랭가이드가 목표라면 말이다.

 
 

우리는 올해로 3번째이니 실력으로 인정받았음을 기뻐해야 하겠다. 그리고 리본을 또 받기 위해 꾸준한 성장을 멈춰서는 안 되겠다. 일단 첫 번째 리본은 간단하다. 심사비용을 내고 업체등록을 하면 심사 후 등록해 준다. 모두 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첫 번째 블루리본이 날아온다. 그 다음 부터는 통계와 데이터에 의해 리본이 제공된다. 매년 신규등록 업체와 퇴출 업체가 있는 걸 보니 놀지는 않는 것 같다.

간혹 이런곳이?? 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렇지 여긴 당연히 있어야지 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나름 신뢰를 가지고 있다. 개인회원으로 어플을 이용해 종종 보기는 하는데, 누가 사주지 않는이상 책자를 구매는 안할 것 같다. 이말은 다시 생각해보니 블루리본이 신뢰가 더 두터워지면 책자를 선물용으로 써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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