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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교수 ③ - 기후변화가 가져온 건축의 발전.

빈그릇 2020. 11. 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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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한 이슈가 증가되는 상황에서

동, 서양의 문화가 기후에서 시작했고,

이는 건축양식에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이

또 다른 인문학적 인사이트를 주었다.


기후가 만든 한국과 서양의 건축 변화

 

인류의 행동양식은 기후가 결정했다.

수렵을 거쳐 농업시대가 형성 되면서

기후에 따라서 지역별 건축양식이 다르게 발전한다.

 

한국의 경우 강수량이 여름에 집중적으로 높아지며

많은양의 비가 내리는 지역이다.

 

지반이 약하여 가벼운 건축재를 활요한 건축이 발달하는데,

가장 중요한 건축재는 나무였다.


한옥을 보면

나무는 물에 젖으면 썩기 때문에 방수재료인

주축돌을 놓고 나무기둥을 세운다.

또 기둥이 젖으면 안되기 때문에 처마를 길게 만들고,

비가 빠르게 흘러 내려가도록 지붕은 경사가 높다.

대청마루도 나무이기 때문에 지면과의 이격을 두었다.

 

또한 문과 창문은 나무와 종이로 만들고,

습한조건을 해결하기 위해 통풍이 중요시 되었기에

창과 문을 접고 펼칠 수 있으며 건물 앞 뒤로 만든다.

 

 

 

나무기둥을 세우면 구조를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으나,
내부와 외부가 애매모호해져서 담을 쌓게 되었다.

하지만 지반이 약하여 높은 담을 쌓지는 못했기에

경계의 역할만 하는 담을 만들기 시작했다.

 

한국은 건축물 안에서 밖을 보는 것을 중요시 했다.

그래서 풍수지리가 발달하고 자연과의 조화에 힘을 주었다.


유럽 지역은 일정한 강수량이

골고루 내리며 지반이 강하여 돌을 활용하게 된다.

 

돌을 활용한 건축물은 복층 건축물이 가능했으며,

서양은 안에서 밖을 보는것 보다

외부에서 보이는 건축물 자체가 중요했다.

 

내부와 외부가 명확하게 나눠지고

내부는 보유자들의 취향에 맞게 화려하며,

외부는 디자인 요소가 발달한다.

 

 

복층구조가 가능한 공간적인 특징이

도시의 발달과 사람들의 밀집을 만들었고,

인구의 증가는 상업의 발전과 함께 자본가가 등장한다.


농업의 형태가 문화를 다르게 만든다.

 

강수량을 기준으로 1000mm 이상은 쌀농사,

1000mm 이하는 밀농사가 발전한다.

 

쌀농사는 계절적 시간제약이 존재하고,

개인이 독자적으로는 운영하기 힘든 구조였다.

그래서 쌀농사를 짓기 위해서 사회적 공조가 필요했다.

 

쌀은 물이 고여 있는 논에서 자라기 때문에

농경지에 물을 공유하는 ‘관개’가 필수적이였다.

이는 논에서 사용하는 물을 다른 농가에 전해주는 시스템으로

땅에 물길을 만들고, 물길 주위에 모여 물을 나눠 쓴 것이다.

관개수로의 끝판왕 '벽골제'

이러한 농사방식은 마을 단위의 노동력을 필요로 했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집단주의가 발달하게 된다.

 


밀농사는 춥고 건조한 기후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쌀농사처럼 관개시설을 만들 필요가 없고,

상호협력 및 모여 살지 않아도 농사를 지을 수 있었다.

밀레 _ 씨뿌리는 사람

밀농사를 짓는 사회는 개인적인 생활방식이 자리 잡고

독립적인 성격 및 성향이 발달한다.

 

과거 서구의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을 보면,

밀농사는 단체보다 개개인의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현대시대는 농업에서 파생된 가치관이 무뎌졌다.

대부분의 인구가 도심에서 살기 시작했고,

관계지향적이던 연결고리들이 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콘크리트로 발달된 현대식 건축물들 또한

일류의 보편화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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